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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히트2’ 일본 정식 서비스…글로벌 확장 가속화

넥슨은 17일 모바일·PC MMORPG ‘히트2’의 일본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히트2는 17일 자정부터 일본 서비스명 ‘히트: 더 월드’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용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과 애플 앱마켓에서 다운받고 플레이할 수 있으며, 총 15개 서버에서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로’, ‘메이’ 등 현지 전용 펫 2종을 만나볼 수 있다.히트2는 원작 ‘히트’ 세계관 기반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중심의 전장을 갖춘 MMORPG로 ‘하드코어 서버’ 등 독창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대만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회사 측은 “히트2는 일본 출시를 통해 권역 확장을 이어갈 예정으로, 지난 15일 사전 다운로드 시작 후 약 6시간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고 말했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이어 일본에서도 모험가분들께 ‘히트2’만의 재미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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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리니지M 흔드는 히트2, 그리고 넥슨게임즈의 경쟁력

넥슨게임즈는 엔씨소프트·넷마블과 함께 3N 게임사 중 하나인 넥슨의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다. ‘V4’를 성공시킨 넷게임즈와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지티가 합병해 지난 3월 31일 공식 출범했다. 당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개발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말은 의례적인 것이 아니었다. 출범 후 첫 신작인 ‘히트2’가 ‘리니지M’이 장기 집권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왕좌를 흔들고 있다. 여기에 준비하고 있는 신작들도 대작급이고 장르도 다양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처녀작 히트2 흥행가도…1위 리니지M도 위협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가 지난달 25일 출시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히트2’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구글에서는 출시 1주일 만인 지난 1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가 출범하고 처음 내놓은 신작이다. 넥슨 대표 모바일 IP(지식재산권)인 ‘히트’를 기반으로 대규모 필드 전투 및 공성전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MMORPG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유저가 직접 서버 룰을 정하고, 직접 후원 대상 크리에이터를 지정하는 등 참여형 시스템으로 차별화했다. 또 출시 후 3차례에 걸친 ‘개발자의 편지’로 유저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에 히트2는 ‘리니지W’와 ‘리니지2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쟁쟁한 기존 강자들을 끌어내리고 톱2에 올랐다. 특히 많은 신작이 도전했지만 실패한 리니지M의 1위 자리를 흔들고 있다. 리니지M과의 싸움은 이제 본격화될 전망이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히트2가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저와의 소통 등으로 롱런에 성공하면 모바일 왕좌에 오를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의 조기 흥행으로 ‘서든어택’ ‘블루 아카이브’ ‘V4’에 이어 탄탄한 라이브 게임 라인업을 추가하게 됐다. FPS게임인 서든어택은 넥슨게임즈의 라이브 게임 대표주자로, 올해로 출시 17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에 달하는 넥슨지티(합병 전) 매출 성장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는 해외에서 롱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일본 애플과 구글 앱마켓에서 각각 최고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일본 출시 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개발 중인 신작들도 대형 기대작 넥슨게임즈가 히트2에 이어 내년에 선보일 신작들도 하나같이 기대작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와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 게임과 RPG(역할수행게임) 요소가 결합한 루트슈터 게임이다. 최신 엔진을 기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진 기존 루트슈터 게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몰입감, 다채로운 캐릭터와 콘텐츠로 글로벌 PC 및 콘솔 유저를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조회수 57만 건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PC 온라인 기반의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전략적 팀 대전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익숙한 방식들 속에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갓썸은 모바일 MMORTS(온라인실시간전략) 게임으로, 개성 있는 40여 종의 신들이 영웅으로 등장해 대규모 영토전쟁을 벌인다는 콘셉트다. 세력의 지도자인 유저가 도시를 성장시키고, 병력을 생산해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RTS 게임성에 광활한 대륙에서 대규모 전투를 진행하는 MMO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이름이 공개된 이들 신작 3종 외에도 여러 개발팀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 경쟁력은 베테랑 개발자들 넥슨게임즈의 신작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존재다. 현재 다수 프로젝트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용현 대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흥행 제조기다. 박용현 대표는 엔씨소프트와 블루홀(현 크래프톤)을 거쳐 2013년 5월 RPG 전문 개발 스튜디오를 표방한 넷게임즈를 설립했다. 이후 모바일 액션 RPG ‘히트’를 시작으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출시작마다 게임성과 흥행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히트와 V4는 2016년과 2020년에 각각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김용하 총괄 PD는 서브컬처 게임 제작자로 유저의 남다른 지지를 받고 있다. 2018년까지 스마일게이트에서 '큐라레: 마법 도서관', '포커스 온 유'의 PD를 맡았다. 2017년부터 서든어택을 총괄하는 선승진 부본부장은 넥슨의 간판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디렉터를 담당하며 개발 역량을 검증받았다.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히트2의 박영식 PD는 리니지 이터널 디렉터, 오버히트 일본 버전 PD를 역임한 RPG 전문 개발자다. 베일드 엑스퍼트의 개발 총괄 김명현 본부장은 넥슨의 대표작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라이브 서비스 팀장, 서든어택 실장,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베테랑이다. 갓썸 개발을 총괄하는 이세형 PD는 ‘리니지2’ ‘테라’ ‘오버히트’ 등 굵직한 흥행작 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다. 박용현 대표는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 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 넥슨게임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박용현 대표를 필두로 한 화려한 개발 리더십과 900명 수준의 풍부한 개발 인력, 모회사 넥슨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은 넥슨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탄탄한 기반”이라며 “한국의 대표 개발사로 도약하는 넥슨게임즈의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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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 ‘히트2’, 유저 참여형 앞세워 ‘리니지 형제’에 도전

넥슨이 올해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히트2’를 오는 25일 정식으로 선보인다. 넥슨의 게임 전문 통합법인인 넥슨게임즈의 출범 첫 작품이라는 점과 유저가 게임 룰도 만드는 등 참여하는 시스템을 갖춰 차별화를 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2일 넥슨에 따르면 히트2는 이날 0시부터 양대 모바일 앱마켓 및 PC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히트2는 2015년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로 선보여 성공한 원작 ‘히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에 초점을 맞춰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개발됐다. 특히 유저가 게임을 적극 이끌어가며 즐기는 참여형 시스템으로 기존 MMORPG의 격식 파괴에 도전한다.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게임 속 중요한 주제에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그 과정이 흥미로울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유저가 게임 룰을 정할 수 있는 ‘조율자의 제단’ 콘텐츠다. 매주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본인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한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공평하게 행사하고, 오롯이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을 플레이해야 한다. 론칭 시점에는 일반 채널의 모든 필드 내 PK 가능 여부, 다른 유저를 처치한 이용자가 받을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넥슨 측은 “경험치, 아이템 드롭률 등 획득 가능한 가치가 바뀌고, 다른 유저를 대하는 방식이 바뀌는 등 한순간의 선택에 따라 세상이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투표권 행사도 개인의 선택에 달렸다. 투표권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자신이 원하는 규칙에 표를 던질 수 있다. 투표 여부가 아닌 권리 행사 유무가 게임을 지배할 규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히트2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크리에이터가 게임을 홍보하고 발전적인 게임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활동에 대해 유저가 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넥슨 관계자는 “MMORPG의 매력 중 하나가 일반 유저가 하기 어려운 플레이를 대신하는 크리에이터의 플레이를 감상하는 간접 체험의 재미일 것”이라며 “후원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히트2는 보다 자유로운 플레이 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를 지속할 수 있는 ‘방치 모드’를 지원하며 거래소를 통해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시 캐릭터에 귀속된 클래스, 펫 등을 다른 계정으로 온전히 이전할 수 있는 ‘캐릭터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 참여형 게임으로 무장한 히트2가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리니지M’ ‘리니지W’ 등 모바일 시장을 잡고 있는 ‘리니지 형제’를 잡아낼 수 있을지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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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MORPG로 변신 ‘히트2’…여름 전쟁 참전

대형 신작들이 여름 시장을 겨냥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기대작 ‘히트2’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인 히트2는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그간 역량을 집중해 빚어낸 초대형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히트2는 이날부터 본격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2015년 출시와 함께 모바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넥슨에게 최초로 구글 매출 1위 성적표를 안겨줬던 원작 ‘히트’의 후속작이다. 그만큼 넥슨의 기대가 클뿐 아니라 원작의 성공을 잇기 위해 전사 역량을 총동원해 개발했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퀄리티를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르, 과감히 변신 히트2는 모바일 액션게임이라는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게임 스케일을 대폭 확장해 서버 오픈 시점부터 공성전을 탑재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PvP와 필드 전투 중심으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인다. 또 멀티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해 히트2 속 캐릭터가 펼쳐나가는 모험을 높은 품질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유저가 이끌어갈 수 있는 주권 환원도 히트2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다. 누구나 게임 속 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과는 또 다른 차원의 재미를 주겠다는 계획이다. 히트2 김의현 디렉터는 “운전대를 아예 유저에게 맡겨 많은 사람이 모여 의사결정을 하면 서버에 반영되는 방식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사 역량 집중…임직원 100여개 항목 체크 넥슨은 올해 하반기를 견인할 중요 타이틀로 히트2를 낙점하고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히트2 정식 서비스에 앞서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필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족도와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점검했다. 테스트 종료 후 임직원들은 100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체크하면서 “표정, 모션 등 캐릭터 모델링의 수준이 높아 캐릭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뛰어난 것은 물론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 지점이 엿보인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한 박영식 PD는 “원작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존하면서도 MMORPG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이 히트2를 믿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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